사케 페스티벌 ‘성황’
100여종 주류 시음회 … 한인업체도 참가
일식당 관계자 등 1000여 명이 참석, 성황을 이룬 이날 행사는 시작을 알리는 테이코 드럼 공연과 카가미 비라키(사케가 담겨있는 나무통을 깨는 의식), 스시 컨테스트, 경품 추첨 순으로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일본 현지 사케 제조 회사 관계자들의 열띤 홍보 속에 100여 가지의 사케 및 일본 소주, 과일(열매)주 등 다양종류의 주류를 시음했다.
제레드 몰튼씨는 “3년째 행사장을 찾고 있다”며 “다양한 사케 시음과 음식을 즐길 수 있어 좋았고 특히 상세한 설명을 통해 사케 제조 과정을 알게 돼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다른 한 참석자도 “일식당에 가면 가끔 사케를 마시기도 하는데 회사별 역사와 사케 제조에 사용되는 물, 쌀, 숙성 과정 등이 매우 흥미로웠다”면서 “특히 오바마 대통령이 즐긴다는 160달러 상당의 고가 사케(Dreams Come True)를 시음해 봤는데 향과 맛이 일품이었다”고 평했다.
NAFDC 박찬권씨는 “회가 거듭될수록 호응이 높아지고 있다”며 “오늘 행사에도 많은 인원이 참석하는 등 성공적이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코리아나 플라자(대표 유병주), 센세이 스시, 벤토 박스 등 3곳의 한인 운영 업체도 별도의 부스를 마련해 잡채, 불고기, 비빔밥,롤, 테리야끼 등의 음식을 소개했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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