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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아깝게 시즌 마감

New York

2013.10.21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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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NLCS 6차전서 대패
LA 다저스의 한국인 선발투수 류현진(26.사진)이 월드시리즈 무대에 나서지 못하고 아깝게 시즌을 마감했다.

다저스는 18일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 6차전 원정경기에서 에이스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무너지고 타선까지 부진을 드러내는 바람에 0-9로 졌다. 다저스는 이날 패배로 7전4선승제인 시리즈서 2승4패를 마크 월드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시리즈 3차전서 7이닝 무실점 완벽투로 초반 2연패 뒤 1승을 이끌었던 류현진은 이로써 NLCS 최종전인 7차전에 나서지 못한 채 데뷔 첫 시즌을 마쳤다.

이날 다저스의 패배는 허망했다. 커쇼가 3회말에 뉴욕 메츠에서 활약했던 카를로스 벨트란 등에게 연속 안타를 맞고 4점을 내줬다. 다저스는 타선의 빈공 속에 5회말에도 커쇼와 불펜투수가 추가 5점을 내주면서 9점차로 뒤져 사실상 일찌감치 경기를 접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날 승리로 대망의 월드시리즈에 진출 창단 이후 12번째 우승 도전에 나서게 됐다.

박종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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