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조사결과 건강한 성인이나 섭생을 잘하는 사람들에게 보조영양제가 질병을 예방하는지는 증거가 불충분하며 과다복용은 오히려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내과전문의는 비타민E의 과다복용은 전립선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처방약과 함께 비타민이나 보조영양제를 혼합복용하는 사람들 중 3분의1은 한 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기 전에 약사에게 문의했다. 보조영양제와 처방약을 함께 복용하는 것은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가장 일반적인 보조제인 세인트 존스워트는 경구 피임약이나 심장병약의 효능을 저해한다. 미 약사협회 대변인은 "처방약과 보조영양제의 혼합복용에 따른 부작용을 피하려면 복용 전에 반드시 약사와 상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18세 이하의 자녀를 둔 48%의 응답자는 어린 자녀들에게 종합비타민을 먹인다고 말했다. 그들 중 73%는 비타민을 먹이는 이유가 '건강 유지'였으며 39%는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서' 라고 응답했다. 그러나 미 소아과학회(AAP)는 "몸이 튼튼하고 영양을 골고루 섭취하는 1세 이상의 건강한 어린이는 비타민이 반드시 필요한 것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미 성인의 55%는 보조영양제의 잠재적 위험성과 부작용에 대해서 경고라벨을 부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현재 FDA는 보조영양제에 대해서는 경고라벨 부착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철분 보조영양제는 예외로 하고 있다. 철분 보조영양제는 과다복용의 부작용 및 어린이들에게 치명적 해를 입힐 수 있다는 경고문을 부착해야 한다.
47%의 성인은 보조영양제가 시판되기 전에FDA가 검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으며 45%는 제품의 안전과 효능이 반드시 과학적 근거에 바탕해야한다고 응답했다. 그러나 연방법은 보조영양제에 대하여 FDA의 안전규정을 준수와 라벨에 정확한 효능의 기록 등을 의무화하지 않고 있다.
닭고기·간 쇠고기 구입·보관시 특히 조심 육류취급 안전 수칙
◆쇼핑할 때
-어린아이들을 쇼핑카트에 태웠을 때 생고기나 가금류 고기로부터 감염이 될 수 있다. 육류로부터 흘러나오는 액체를 통해 박테리아에 감염될 수 있으므로 부모들은 어린이들이 고기에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쇼핑하는 동안 감염을 방지하기 위하여 카트의 앉는 자리에 고기를 놓지않도록 한다.
-육류와 가금류 고기, 생선 등은 다른 식품과 분리해서 담는다. 분리시켜서 교차 감염이 되는 것을 막아야 한다. USDA는 육류는 플라스틱 봉지에 담도록 하며, 계산 후에는 다른 식품과 분리시켜 다른 플라스틱 봉지에 따로 담도록 권유했다.
◆저장할 때
-육류 제품을 포장할 때는 물이 새지않는 용기에 담는 것이 교차 감염을 막는 방법이다. 뉴질랜드에서는 육류를 새지않는 용기에 포장을 한 후부터 식중독 발병률이 획기적으로 줄었다. 쇼핑 후 집에 도착하면 생고기는 플라스틱 봉지나 그릇에 따로 담아서 고기로부터 액체가 흘러나오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CDC에 따르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리스테리아균(Listeria monocytogenes)은 냉장고 안에서도 번식을 한다. 따라서 냉장고의 온도를 반드시 40도 이하로 유지해야 하며, 냉동실은 0도 이하로 유지해야 한다.
◆음식을 준비할 때
-우선 손을 깨끗하게 씻는다. 식료품을 만지기 전에는 손을 비누로 20초 이상 씻는다. 특히 아기 기저귀를 갈았거나 화장실에 다녀온 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어야 한다.
-교차 감염을 줄이는 가장 안전한 방법은 야채 과일을 사용하는 도마와 생고기를 써는 도마를 분리해서 사용하는 것이다.
-일부 가정에서는 육류를 흐르는 물에 씻는데, 이는 오염의 확산을 초래한다.
-요리가 끝난 후에는 요리기구와 도마를 반드시 더운 물과 세제로 세척한 다음 페이퍼 타월이나 깨끗한 수건으로 표면을 닦는다.
-육류, 가금류 고기, 생선 등을 요리할 때는 살모넬라균이나 이콜라이균이 멸균될 때까지 온도를 높여야 한다. 온도계는 육류의 뼈에 닿지 않도록 해서 살이 가장 두꺼운 부분을 잰다. 간 쇠고기, 양고기, 가금류 고기는 160도, 통닭이나 터키는 165도, 스테이크는 145도를 넘어야 한다.
◆남은 재료 저장할 때
-유해 박테리아가 상온에서 번식을 시작할 수 있으므로 남은 고기는 2시간 이내에 냉장고나 냉동실에 넣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