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자산 가치' 양키스1위…2위는 다저스
블룸버그 통신 발표
경제전문 매체 블룸버그 통신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재정 마케팅 수입 티켓 판매 부동산 보유 현황 등을 9개월간 자세히 조사해 24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양키스는 전체 구단 중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블룸버그 통신이 발표한 메이저리그 구단의 자산 가치는 크게 구단의 전통 가치 지역 케이블 TV에서 차지하는 콘텐츠 가치 마케팅 관련 수입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받는 인터넷 모바일 정기 구독료 등 4가지 항목으로 이뤄졌다.
이에 따르면 양키스 구단의 전통 가치는 20억 달러로 평가됐다.
지역 케이블 TV에서 중계권료 등으로 10억 달러 가까이 벌어들이고 마케팅 수입으로 1억 5천만 달러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1억 1천만 달러를 받는 것으로 집계됐다.
자산 가치 21억 달러로 평가된 LA 다저스가 양키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다저스는 주차 수입으로만 1천만 달러를 올린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보스턴 레드삭스(20억 6천만 달러)와 뉴욕 메츠(20억 5천만 달러)가 각각 뒤를 이었다.
텍사스 레인저스까지 총 10개 팀이 자산 가치 1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블룸버그는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의 평균 자산 가치가 10억 달러로 이전 조사 때보다 35% 상승했다고 소개했다.
금융기업인 시티그룹의 스포츠 재정 자문 분야 담당자인 앤서니 디 산티는 "메이저리그가 미디어를 적극 활용해 구단 가치에서 프로풋볼(NFL)을 따라잡는 수준에 올라섰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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