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크라멘토 한인 성당 ‘한국 문화 및 음식 바자회’ 성황
한복의 멋·한식의 맛 함께 나눴다
한복 패션 쇼, 꼭두각시 무용, 태권도 시범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최숭근 신부는 “다양한 민족과 문화가 공존하는 지구촌 시대에 살고있는 우리 모두에게는 서로를 이해하고 더불어 함께 살아가는 노력과 지혜가 필요하다”며 “오늘 행사가 아름다운 한국 문화와 음식을 나누는 따뜻한 자리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리 서 행사준비위원장은 “여러 사정으로 행사 참여 인원이 지난 1회 때보다는 조금 적었지만 여전히 타민족들의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이번 행사는 타민족 뿐만 아니라 한인 2세들의 교육적 측면에서도 유익하고 특히 대한민국의 커진 위상을 실감한 행사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쉘든 하이스쿨 학생 등 20여명이 K-팝 댄스 경연대회에 대거 참가, 멋진 안무로 참석자들의 시선을 한데 모았으며 김치 만들기에 참여한 타민족들과 관람객들도 큰 관심을 보이는 등 호응을 얻었다.
특히 불고기,잡채, 전 등 한식은 준비한 분량이 동이 날 정도로 인기를 얻기도 했다.
홍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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