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이언츠는 27일 필라델피아 이글스와의 시즌 8차전 원정경기에서 막강 수비력과 날개공격수들의 맹활약에 힘입어 15-7로 이겼다. 시즌 개막전을 포함해 6경기에서 전패를 당했던 자이언츠는 이날 승리로 지난주 7차전에 이어 2연승을 거뒀다. 그러나 성적은 2연승에도 내셔널컨퍼런스 동부지구 꼴찌인 4위. 필라델피아는 3승5패로 같은 지구 2위.
자이언츠는 이날 터치다운 없이 필드골 5개로 모든 득점을 올렸다. 1쿼터에 날개공격이 위력을 보이면서 키커 조시 브라운이 40야드와 44야드 장거리 필드골 2개를 성공시켰고 2쿼터에도 2개 4쿼터에 1개를 추가했다. 경기 종료 4분여 전까지 15-0으로 앞선 자이언츠는 막판에 펌블실책으로 기습적인 터치다운을 내주긴 했지만 추가 점수를 내주지 않고 적지에서 1승을 건졌다.
쿼터백 일라이 매닝이 인터셉트 실책 없이 237패싱야드 날개공격에서는 주포인 빅터 크루즈가 86패스리시빙야드 하킴 닉스가 51패스리시빙야드를 올리면서 공격을 주도했다. 그러나 이날 승리를 끌어낸 것은 수비. 자이언츠 수비진은 상대 쿼터백 맷 바클리와 마이클 빅 등 두 명을 무려 5개의 색과 2개의 인터셉트로 완벽하게 차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