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회장 조성환), 미주한인기독문인협회, 미주시인협회, 미주한인창작회 등이 함께 참여하는 '제12회 창작 성가 연주회'가 오는 10일 오후 7시 LA지역 나성서부교회(1218 S·Fairfax Ave)에서 열린다.
창작성가연주회는 한인 작곡가와 시인이 함께 성가를 만들어 새로운 성가를 발표하는 시간이다.
올해의 경우 백낙금, 김재숙 씨를 비롯한 13명의 작곡가들이 만든 성가에 11명의 시인이 작사를 했다. 총 15곡의 창작 성가가 선보일 예정이다.
새로운 성가는 한인기독합창단, LA남성선교합창단 등 6개 기독음악 단체가 연주 및 찬양을 하게 된다. 남가주한인교회음악협회 조성환 회장은 "이민사회에서 교회의 비중이 크기 때문에 특별히 찬양과 성가대 활동에 참여하는 한인 크리스천을 위해 마련된 행사"라며 "특히 한국인의 정서와 신앙적 색깔이 성가의 선율과 가사에 잘 반영되어 있기 때문에 크리스천이 아니라 해도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장애인을 돕기 위한 음악회도 열린다.
한미음악가협회(LAKMA·단장 최승호)와 '장애우 사랑의 선교회'는 10일 오후 5시 LA지역 한길교회(4050 W·Pico Blvd)에서 '감사찬양 자선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자선음악회는 LAKMA 회원들이 '장애우 사랑 선교회'를 돕기 위해 특별히 마련했다.
평소 자선 음악회를 통해 각종 사역 단체들을 돕고 있는 LAKMA는 이번 음악회를 통해 LA한인타운에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는 '장애우 사랑 선교회'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음악회는 LAKMA 합창단의 윤임상 교수가 지휘를 맡는다.
LAKMA 최승호 단장은 "음악회를 통해 기부를 받아 수익금을 모두 장애우 사랑 선교회에 전달할 계획"이라며 "함께 음악회에 참여해 기쁨을 나누고 감사의 마음을 가지며 어려운 단체를 돕는 의미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