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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카 vs 래키 맞대결…오늘 월드시리즈 6차전
Los Angeles
2013.10.2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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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락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한다."(마이클 와카ㆍ세인트루이스)
"통산 8번째 우승을 달성하겠다."(존 래키ㆍ보스턴)
제109회 월드시리즈 6차전이 오늘(30일 오후 5시07분ㆍ채널11) 매사추세츠주의 펜웨이 파크에서 벌어진다. 두 팀은 선발 투수를 예고했다. 두 투수는 지난 2차전에 이어 또다시 맞붙게 됐다.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만 4전 전승(방어율 1.00)을 달리고 있는 와카는 22세라는 나이가 믿기지 않을만큼 뒤어난 구위와 능란한 경기운영을 선보이며 팀의 실질적 에이스 역할을 해내고 있다.
전문가들 역시 "선발 투수 싸움에서는 와카의 세인트루이스가 우세하다"고 평가한다.
반면 레드삭스의 래키는 지난 24일 등판에서 6.1이닝 동안 5피안타 3실점으로 좋은 투구를 했지만 와카에 밀려 패전 투수가 되었다. 또 지난 27일 5차전서 구원 등판, 1이닝 동안 17개의 공을 던졌기 때문에 컨디션ㆍ체력 관리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도 존재한다.
결국 치열한 투수 싸움속에서 어느 팀 타선이 뒷받침을 해줄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6차전 결과가 좌우될 것으로 보인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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