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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 담배값 오르자 판매 감소 2달러 인상 후…5년내 판매량 17% 감소

Washington DC

2013.11.01 0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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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를 피우는 흡연자들에게 가장 무서운 적은 역시 세금이다. 담배 갑에 부과하는 세금, 이른바 담배소비세 인상 후 판매량이 급감했다.
메릴랜드 시민건강협회(MCHI)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2012년 메릴랜드 내 담배 판매량은 2억만 갑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08년 2억4300만 갑에서 5년 만에 4300만 갑이 줄어든 수치다. 17% 감소했다.

보고서는 지난 2008년 담배에 부과하는 세금을 갑당 1달러에서 2달러로 인상한 후 청소년을 비롯한 성인들의 흡연이 준 것으로 분석했다.
담배 판매량과 세금이 반비례 하면서 이들 건강관련단체들은 또 다시 담배세 인상을 위한 다양하고 강력한 로비 활동에 들어갔다. 내년 주 의회에서 갑당 1달러를 더 올리자는 계획이다.

현재 갑당 2달러를 부과하는 세금 만으로도 메릴랜드는 전국에서 12번째로 높다. 여기에 담배 소비세 1달러를 더 인상할 경우 미국 내 7위 수준이다. 담배 소비세를 가장 많이 부과하는 주는 뉴욕으로 갑당 4.35달러다.
한편 건강관련단체들은 올 초에도 담배세 인상안을 강력하게 밀어붙였으나 주 의회를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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