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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츠-배리 지토 결별

Los Angeles

2013.11.0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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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완 배리 지토(35ㆍ사진)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결별했다.

AP통신은 3일 "자이언츠가 지토의 2014년 옵션(1800만달러)을 행사하지 않고 바이아웃 옵션(700만달러)을 주는 것으로 둘 사이의 관계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지토는 자유계약선수(FA) 자격으로 다른팀을 모색할 예정이다. 결별을 예감한 지토는 최근 지역 신문에 지지해 준 팬들에게 고마움을 전하는 전면 광고를 싣기도 했다. USC를 졸업한뒤 2002년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23승5패를 기록하며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상을 받은 지토는 2007년 7년간 1억2600만달러라는 당시 투수 최고 몸값으로 거인군 유니폼을 입었다.

그러나 이적후 부모의 사망과 컨디션 부진으로 예전의 위력을 보여주지 못했으며 올해 5승11패(방어율 5.74)로 저조했다.

2000년 빅리그 데뷔 이후 165승143패를 올린 지토는 샌프란시스코에서 7년간 63승80패(방어율 4.62)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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