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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화 스님의 생전 가르침 마음에 새겨요"

청화 스님 열반한지 10년간의 발자취…
17일 미주 금강선원 '10주년 법회' 개최

"올해로 청화 대스님께서 열반하신 지 10년이 됩니다. 오셔서 생전 법문과 활동 모습을 함께 나누는 시간 갖길 바랍니다."

청화 대스님(1923~2003)은 현재 배닝시에 위치한 60에이커의 미주 금강선원(Diamond Zen Center)을 90년대에 개원한 1대 주지스님이다.

그 후 제자스님에게 주지를 맡기고 본인은 금강선원 뒤쪽에 작고 소박한 토굴을 만들어 5년 넘게 선을 하면서 찾아오는 불자들에게 친절한 설법과 가르침으로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 후 한국으로 돌아간 후 2003년 열거하셨다.

초창기 신자인 김중식씨는 "타운에서 한시간 넘는 거리인데도 일요 법회에 40~50명의 불자들이 꾸준히 참석한다"며 "지난해 청화스님의 9주기 법회때에는 100여명이 찾아와 영상을 보면서 청화 스님의 생전 가르침을 마음에 새기는 좋은 시간을 가졌다"며 올해는 더 많을 것이라 말했다.

추모 법회는 오는 17일(일) 오전 10시30분에 시작되고 점심공양이 있다. 이 날 경진 주지스님이 설법을 한다.

청화 대스님은 50년이 넘도록 장좌불와(눕지 않고 앉아서 잠을 잠)와 일종식(오전 11시30분에 한번 식사)을 실천한 것으로 불자들에게 잘 알려졌다. "90년대 나의 인생의 대전환점이 된 것이 바로 청화스님과의 만남이었다"는 김중식씨는 "당시 3년동안 말을 하지 않는 삼년결사를 막 시작하신 때여서 스님의 말씀을 직접 듣기 위해 삼년을 손꼽아 기다렸을 정도"라며 일반에게 알려지지 않은 감동주는 숨은 일화가 더 많다고 회상했다.

금강선원은 사막지대이면서도 해발 3.300 피트 고지 산속에 위치해 있고 500년~1000천년 이상 된 참나무 숲이 주변에 있고 아름다운 연못 위에는 연꽃과 오리가 노닐고 있어 한번쯤 가볼만 한인사찰이다.

▶ 차편: 한남체인 동쪽 주차장에서 오전 8시출발, 하시엔다 지역:롤랜드 하이츠 갤러리아 마켓 앞에서 오전 8시40분에 출발한다.

▶문의: (213)590-9311 인곡거사.

▶장소:금강선원:18500 Diamond Zen Rd. Banning CA 92220.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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