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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시간 지속 립스틱 화장품 3사 비교]촉촉함 더해야 최고

Los Angeles

2003.02.13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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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이 화장을 고친다는 말은 립스틱을 다시 바른다는 말과 크게 다르지 않다.

화장을 하는 여성들에겐 립스틱은 음식을 먹고나서는 물론이고 말하면서, 커피나 차를 마시면서도 쉽게 지워져 늘 신경이 쓰이게 마련이다.

그래서 최근 화장품업계는 새 립스틱을 개발하면서 색상도 색상이지만 지속 시간에 몰두해왔고 마침내 최근 1~2년사이에는 앞다투어 롱 래스팅(Long Lasting) 립스틱을 출시, 아침에 한번 바르면 적어도 하루 8시간 이상 지속된다고 광고한다.

그러나 이 립스틱을 사용한 많은 여성들은 잘 지워지지 않는대신 입술을 건조하게 한다고 불평을 해왔다.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상품들중 건조하지 않으면서도 지속력이 높은 립스틱은 어느 제품일까

NBC 방송의 소비자 담당 여기자 리즈 크렌셔는 소비자 평가단을 구성, 테스트 해보았다.

크렌쇼 기자는 드럭 스토어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로레알의 엔들리스 립스틱(Endless Lipstic·8달러99센트)과 커버 걸의 아웃래스트 립스틱(Outlast Lipstic·9달러99센트)에다 TV 인포머셜로 친숙한 아이지아의 퍼머넌트 키스(Permenet Kiss·20달러)를 구입 해 사용 하기로 했다.

로레알 사는 광고를 통해 엔들리스 립스틱은 입술을 건조하게 하지 않으면서 지속력이 8시간이 된다고 주장한다.

▲첫 사용감

커버걸은 자사 립스틱의 색상이 아침에 바른 그대로 8시간을 지속하게 해준다고 약속하고 있으며 아이지아사 역시 두 화장품사와 별반 다르지 않는 주장을 광고를 통해서 하고 있다.

평가단원 중 로레알사 제품을 바른 여성은 “엔들리스 립스틱은 부드럽고 촉촉했다”고 첫 사용 소감을 밝혔다.

커버걸사의 제품은 립스틱이 두단계로 구성돼 있는데 우선 립스틱을 바르고 그 위에 다시 수분을 공급하는 립스틱을 다시 한번 덧 바르게 돼 있다.

이 제품을 바른 평가단원은 “8시간을 지속하기엔 처음 립스틱이 너무 가볍게 발린다”며 “그러나 그 위에 바르는 두번째 립스틱은 챕스틱만큼이나 수분을 공급하는데 충분했다”고 말했다.

아이지아사 제품또한 커버걸 제품처럼 똑같이 두단계를 거쳐 바르게 돼 있는데 첫번째 립스틱을 바른 평가단원은 바르자 마자 “너무 건조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두번째 단계인 수분 보습제를 바른 뒤엔 “너무 유분이 많다”고 밝혔다.

▲지속력

평가단은 물을 마시고 난뒤에 립스틱의 지속력을 평가해보기로 했다.

로레알사는 드문 드문 컵에 자국을 냈으며 커버걸의 립스틱은 입술전체가 컵에 묻어 났다. 반면 아이지아사는 거의 자국이 남질 않았다.

물을 마신후 입술에 얼룩은 커버걸과 로레알사 제품이 조금 지워졌으며 아이지아사는 별로 지워지지 않았다.

그렇다면 립스틱의 주 기능인 지속력은 어떨까.

8시간뒤 제 역할을 제대로 한 제품은 로레알의 엔들리스 립스틱으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두 회사의 제품은 8시간을 버티지 못했다.

로레알사의 제품을 사용한 평가단원은 “8시간동안 매우 편안한 느낌이 지속됐으며 다시 덧 바르지 않아도 됐다”고 말했다.

이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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