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치예술가 ‘김진수 20년’ 전시회

　시카고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는 세계적인 한인 설치예술가 김진수씨의 ‘김진수: 20년, 1983-2003’ 개인전이 시카고 컬처럴 센터 4층 시드니 예이츠 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김진수 설치 예술가는 자연 소재를 가지고 기억, 상실, 화합, 치료를 강렬한 시각 언어로 상징해 왔다.
시카고 문화 행사국이 주관하는 이번 전시회는 작가의 초기 실험적인 조각 설치에서 최근 미니멀 아트 예술에 이르기 까지 작품 세계를 엿볼수 있다.

　3월27일 오후 12시15분에는 작가와 작품에 관해 전시 큐레이터와의 대화의 시간이 예정돼 있다.

　김진수씨는 1973년 서울대를 졸업, 1974년 도미, 1976∼77년 일리노이주 와콤 소재 웨스턴 일리노이대, 1981∼83년 시카고 아트 인스티튜트에서 교육받고 1990년 이후 현재까지 아트 인스티튜트 부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오는 4월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전시회는 입장료가 무료이고 월∼수요일 오전 10시∼오후 7시,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9시, 금요일 오전 10시∼오후 6시, 토요일 오전 10시∼오후 5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5시 개장하며 공휴일은 폐장한다.

　문의 312-744-6630.
　성유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