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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시회사 전화번호가 '444-4444' 만약 한국이었다면?

Los Angeles

2013.11.24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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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숫자 '4'는 한자 '죽을 사(死)'와 발음이 같아 기피되는 번호. 병원을 포함한 각종 건물에서 4층을 찾아 보기 힘든 이유이기도 하다. 하지만 미국에서 4는 여느 숫자와 다름없이 여겨진다. 미국을 포함한 서양문화권에선 한인들이 4를 싫어하는 것처럼 13을 기피한다. 22일 5번 프리웨이 북쪽 방면을 주행하던 한 택시회사의 전화번호는 국번을 제외한 나머지 7자리 수가 모두 4로 이루어져 눈길을 끈다. 외우기 쉽게 배려하며 만든 전화번호지만 444-4444란 숫자들이 우리가 미국에 살고 있음을 실감하게 한다.

임상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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