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의 배급사인 필름디스트릭트측은 오늘(27일)부터 북미 전지역 580여 곳의 극장에서 할리우드 감각에 맞게 재탄생된 '올드보이'를 상영한다.
할리우드의 거장 스파이크 리 감독이 연출을 맡고 톱스타 조시 브롤린의 주연을 맡은 리메이크 버전의 '올드보이'는 복수를 주제로 한 원작의 인물 관계와 스토리 라인은 그대로 살리되, 미국 관객들의 구미에 맞게 일부 장면을 수정해 새로운 감각의 영화로 재탄생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원작의 충격적 비밀에는 변화가 없지만, 그 이후의 결말에는 변화가 생긴 것으로 알려져 한인들을 비롯한 원작의 팬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