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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의 명품을 찾아서]노리다케: 일본 본차이나의 자존심

일본 식기세트로 한인들 모두에게 잘 알려진 브랜드가 바로 ‘노리다케’다.

1백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노리다케는 고급스러움과 일본인 특유의 섬세함이 녹아 있는, 일본을 대표하는 식기 브랜드.

꽃무늬가 그려진 캐주얼한 디자인부터 포멀 식기세트인 본 차이나까지 고르게 사랑받고 있는 이 브랜드는 일본 최초로 백색 자기와 크리스털, 나이프류를 생산한 회사이기도 하다.

낙타의 머리털로 만든 솔로 순금과 순백금을 접시 가장자리에 칠하는 것으로 유명한 노리다케는 ‘요리는 먼저 눈으로 감상한다’는 일본인들의 생각에 걸맞게 화려하면서도 이 브랜드 만의 독특한 컬러가 있는 명품이다.

노리다케를 창설한 인물은 19세기 일본상업을 대표하는 모리무라 사장인데 그는 일본 상품의 미국 수출에 대한 잠재력을 깨닫게 되면서 도자기 사업을 구상하게 된다.

1876년 그는 미국으로 도자기와 다른 기프트 상품을 운송하는 모리무라 쿠미(Morimura-kumi) 사를 설립하고 뉴욕의 도소매 상점을 통해 판매했다.

모리무라는 곧 미국 시장이 일본산 도자기 식기에 대한 관심이 고조돼 있음을 깨닫고 그의 제품이 최상급의 품질임을 확신시키기 위해 그 자신의 공장을 설립함으로써 생산품을 관리하기로 결심했다.

결국 1904년 1월 1일 나고야 근방의 노리다케라는 마을에 도키 고메이 카이샤(Toki Gomei Kaisha) 라는 이름의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면서 노리다케는 점차 세계적인 최고급 식기류 생산업체로서의 명성을 쌓아갔다.

초창기부터 도자기의 이름은 공장이 위치한 고장인 노리다케로 불리워져 마침내 1981년 ‘Noritake Company Limited’로 공식적으로 회사명을 변경할 정도로 유명해졌다. 노리다케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통해 도자기 제조기술을 증진시키는 공정과 기법을 발전시켜 왔다.

오늘날 노리다케의 다양한 기법들은 각 사업부문으로 분리되어 시장에 내놓아지고 있고, 철저한 연구 개발로 새로운 시장과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실제로 모리무라의 개척자 정신은 전세계에 걸쳐 수백만의 제품과 경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고, 노리다께라는 작은 마을로부터 성장해 온 완벽함을 위한 헌신적인 수행과 창조적인 아이디어속에 계속 살아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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