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인호의 등산 이야기] 빅 샌타 애니타 캐년(Big Santa Anita Canyon)
참나무 울창한 야생 보호구역 '새의 보금자리'
몬로비아시에서 관리하고 있는 이곳은 80에이커의 야생 보호구역으로 참나무를 비롯한 각종 수목들과 곰, 사슴, 파충류 그리고 각종 새들의 보금자리이기도 하다.
입구에서 주차비를 봉투에 넣어 지불하고 지도를 얻으면 된다. 공원 내에서 폭포로 연결되는 출발점이 모두 3군데 있는데 가장 먼저 공원 입구에서 시작되는 빌 컬 트레일 (Bill Cull Trail)이 있으며 그 위쪽 캐빈(Cabin) 옆 주차장에서 시작되는 네이쳐 트레일(Nature Trail), 그리고 제일 위쪽의 주차장에서 직접 폭포로 등반하는 등산로가 있다.
등산로는 각종 나무들로 가리우고 길옆에는 이름 모를 풀들이 무성하다. 계곡에서 흘러나오는 물줄기를 따라 약 30여 분 걷게 되면 어느새 폭포에 도착한다. 30여 피트 높이의 폭포에서는 사계절 내내 시원한 물줄기가 떨어지고 수질도 맑고 깨끗하다.
폭포까지 걷는 동안 각종 풀 냄새를 맡으며 청량한 물소리와 지저귀는 새소리를 들을 수 있는 몬로비아 캐년은 등산객뿐만 아니라 교육적인 볼거리들로 인해 어린 자녀들과 함께 찾는 부모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가는 길: 210번 프리웨이에서 머틀 애비뉴(Myrtle Ave.)에서 내려 산 쪽으로 가다가 풋힐 불러바드(Foothill Blvd.)에서 우회전, 다시 캐년 불러바드(Canyon Blvd)에서 좌회전해 1마일 정도 운전하면 공원으로 들어서게 된다.
▶참고사항: 공원은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오픈하며 매주 화요일은 개장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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