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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학교 만세" 대학풋볼 보울 시즌 개막

21일 프레즈노 주립-USC 첫 대결
플로리다 주립-오번 전국 챔프전

아마추어 스포츠 가운데 최고의 인기를 자랑하는 대학풋볼(NCAA)의 포스트시즌인 보울(bowl) 이벤트가 이번 주말인 21일(토) 프레즈노 주립 불독스-USC 트로잔스의 '라스베가스 보울'을 시작으로 킥오프, 3주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

〈표>

35개 보울 가운데 가장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보울 챔피언십 시리즈(BCS) 전국챔피언 결정전은 다음달 6일(월) 패사디나의 로즈보울 구장에서 열린다.

출전팀은 대서양 연안 컨퍼런스(ACC) 우승팀이자 컴퓨터 최종랭킹 1위에 오른 플로리다 스테이트 세미놀스와 남동부(SEC) 컨퍼런스 정상에 오른 전국랭킹 2위 오번 타이거스의 맞대결로 결정됐다.

지난주 최우수선수에 주어지는 '존 하이즈먼 메모리얼 트로피'를 수상한 쿼터백 제이미슨 윈스톤과 명장 짐보 피셔 감독이 이끄는 세미놀스는 14년전 슈거보울에서 버지니아텍 호키스 꺾고 우승한 이후 통산 3번째 내셔널 타이틀을 노리고 있다.

3년전 피에스타 보울에서 오리건 덕스를 누르고 우승했던 오번 역시 이번에 개교 이래 3번째 전국 우승을 겨냥한다.

수퍼보울 하나만 개최하는 프로풋볼(NFL)과는 달리 대학풋볼은 전국의 70개 학교가 5대 메이저 대회를 포함, 35개 보울에 대거 참가한다. 보울 권위와 규모에 따라 팀당 출전료는 3000만~100만달러로 차이가 크다.

그러나 35개 보울은 모두 메이저 방송국을 통해 전국에 생중계 되며 돈으로 환산할수 없는 학교ㆍ선수 홍보효과를 보장한다.

올시즌 BCS 전국 챔피언 결정전은 남부팀끼리 만나게 됐다. 이중 오번이 소속된 SEC는 8년 연속 전국 챔피언 배출이라는 기록에 도전한다. 남북전쟁에서 패배한 이후 경제력이 낙후된 남부는 미국에서 가장 낙후된 지역이자 인구가 적은 곳으로 여겨진다. 프로구단도 적고 공장도 많지 않지만 '미국의 자존심'으로 간주되는 풋볼 자부심은 가장 뜨겁다.

이밖에 2014년 1월1일 제100회를 맞이한 로즈보울은 지난해 챔피언인 스탠포드 카디널과 26년만의 장미 축제에 나선 미시간 스테이트 스파르탄스의 카드로 확정됐다.

또 UCLA 브루인스는 31일(화) 텍사스주 엘파소에서 현대차가 후원하는 '선 보울'에서 버지니아텍과 싸운다.

한편 대학풋볼은 2014년부터 기존의 컴퓨터 랭킹 시스템 대신 선정위원회에서 추천한 상위 1~4위팀이 플레이오프로 전국 챔피언을 가리는 방식을 새로 도입한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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