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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리블랜드, 바이넘에 무기한 출전정지

Los Angeles

2013.12.29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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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가 앤드류 바이넘(26·사진)을 무기한 출전정지하기로 결정했다.

29일 AP통신에 따르면 클리블랜드는 "바이넘이 팀에 해로운 행동을 했다"며 무기한으로 경기 뿐 아니라 팀 활동 전반에 참여할 수 없도록 하기로 결정했다.

클리블랜드는 팀에 해로운 행동이 무엇인지 명확하게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AP통신은 "바이넘에게 내려진 무기한 출전정지는 놀라운 일이 아니다"며 "최근 바이넘은 코트 위에서 흥미를 잃은 모습이었다. 공공연하게 은퇴에 대해 말하고 다녔다"고 전했다.

바이넘은 시즌 초반 준수한 활약을 선보였으나 최근 의욕이 사라진 모습을 보였다.

바이넘은 지난 23일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와의 경기에서는 야투 11개를 하나도 넣지 못해 22분간 무득점에 그쳤다. 26일 애틀랜타 호크스전에서는 알 호포드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더니 3쿼터에 교체된 후 다시 코트에 나서지 못했다.

클리블랜드는 바이넘의 태도가 팀의 조직력을 해치고 있다고 판단, 상황이 더 악화되기 전에 그를 내보내기로 결정을 내렸다.

'지난해 8월 대형 트레이드에 포함돼 레이커스에서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로 이적한 바이넘은 지난 시즌 무릎 부상 탓에 한 경기도 뛰지 못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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