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메모]맨뿌리 장미▪낙엽과실수 연중 가장 싸고 다양
고영아의 웰빙 가드닝
맨뿌리 과실수 심기도 이달에 해야 하고 낙엽과실수 가지치기를 아직 하지 않았다면 이달에는 반드시 해야 한다. 맨뿌리 식물이란 너서리에서 팔거나 운반을 하기 전에 뿌리에 있는 모든 흙을 떨어버리고 뿌리를 드러낸 것으로 대표적인 것이 장미와 낙엽과실수다.
이달에 맨뿌리 장미를 심어야 하는 이유는 세가지다. 첫째 너서리마다 다양한 종류의 맨뿌리 장미가 쏟아져 나와 연중 가장 많은 종류, 가장 많은 양의 장미가 나오기 때문에 원하는 장미를 고를 수 있고 둘째 맨뿌리 장미는 다른 계절에 나오는 화분에 담긴 장미보다 가격이 싸며 셋째 맨뿌리 장미는 뿌리를 볼 수 있기 때문에 흙속에 심을 때 뿌리가 자연스런 방향으로 자리를 잡도록 심을 수 있기 때문이다.
가격이 싸고 종류가 다양한 지금 원하는 장미를 골라 건강한 방법으로 심을 수 있는 것이다. 요즈음에는 대부분의 너서리에서 맨뿌리 장미를 뿌리가 마르지 않도록 플래스틱 백으로 싸서 팔고 있다. 집으로 오면 바로 심는 게 좋고 뿌리가 말라 보인다면 하룻밤 물에 담궈두었다 심도록 한다.
이달은 상추 심기에 좋은 때다. 모종을 심어도 좋고 씨를 틔워도 좋다. 상추씨는 화씨 35도에서 80도 사이의 폭이 넓은 온도에서 발아하고 서늘한 기온에서 더 빨리 자란다. 에피필럼(Epiphyllum)에는 두 번째와 세 번째 숫자가 많은 비료(0-10-10 혹은 2-10-10)를 매 2주 정도에 한번씩 준다. 해안 지역이라면 이달에 감귤류 나무에 비료를 주어야 하고 내륙지역이라면 3월에 비료를 준다.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