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시작된 NFL플레이오프는 마침 찾아온 강추위로 인해 역사상 가장 추운 경기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5일 오후 3시반 그린베이 패커스의 홈구장 람보우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49ers와의 경기는 5˚F에서 시작됐다. 이날 밤 최저기온은 -10도, 체감기온은 -50도까지 떨어져 역사상 가장 추운 NFL 경기가 된다. 패커스 구단은 이날 경기를 관람하는 관중들에게 핫팩과 커피, 핫초콜렛을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4일 열린 플레이오프 첫날 경기 결과 1~2점차의 박진감 넘치는 결과가 나왔다. 인디애나폴리스 콜츠는 4쿼터까지 큰 점수차로 뒤지다가 45-44로 짜릿한 역전승을 일궜다. 이어 벌어진 뉴올리언스 세인츠와 필라델피아 이글스의 경기도 경기 종료와 함께 터진 필드골로 승부가 갈렸다. 세인츠가 원정경기의 약점을 극복하고 26-24로 이겼다. 6일 열린 샌디에고 차저스와 신시내티 벵갈스전에서는 차저스가 27-10으로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