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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호의 등산 이야기] 리바스 캐년(Rivas Canyon, Santa Monica Mountains)

계곡따라 흐르는 시냇물·각종 수목들뒤 덮인 '초록 자연림'

아이비 넝쿨과 각종 수목들로 뒤덮인 리바스 캐년(Rivas Canyon)은 흡사 아열대 정글 속으로 들어온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계곡 바닥을 따라 흐르는 시냇물도 등산의 운치를 더해주는데 차량의 통행이 빈번한 도심에서 순식간에 자연림으로 변하는 등산로가 경이롭다.

리바스 캐년은 테미스컬 캐년(Temescal Canyon)에서 시작하여 윌 로저스 주립 공원(Will Rogers State Park)으로 연결되는 2.1마일 등산로의 중간 부분인데 전혀 예상치 못하던 초록색 자연림으로 들어서게 되어 산행의 새로운 맛을 느끼게 해준다.

공원 입구에서 좀 더 안쪽으로 들어오면 무인 징수기가 있는데 5달러의 주차비를 봉투에 넣도록 되어있다. 주말에도 문을 여는 공원매점에는 지도가 비치되어있고 주차비를 받기도 한다.

매점을 지나 길이 갈라지는 곳에서 우측 도로를 따라 들어서면 임대용 캐빈들이 줄지어 있고 곧 리바스 캐년으로 올라가는 등산로를 만날 수 있다. 산 중턱으로 올라가는 도중 건너편의 테미스컬 캐년을 등반하는 등산객들이 보이고 아래편으로는 샌타 모니카 해안이 펼쳐진다.

등산도중 길이 갈라지는 곳이 여러 군데 있지만 곳곳에 표지판이 잘 설치되어 있어 길을 찾기 어렵지 않다. 775피트의 뷰 포인트(View Point)를 지나 계곡 아래로 내려가면 각종 나무와 풀들이 등산로 주위를 가득 메운다.

계곡 바닥을 흐르는 물길을 따라 등산로가 이어지는데 주택가를 지나게 되고 포장도로를 만나는 곳에서 왼편으로 산기슭으로 올라가는 길이 보인다. 이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윌 로저스 주립 공원으로 들어서는데 많은 방문객이 공원을 찾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윌 로저스 공원을 한바퀴 둘러보고 왔던 길을 되돌아오도록 한다.

▶가는길: 10번 Fwy West - PCH-테미스컬 캐년 로드(Temescal Canyon Road)서 우회전하여 선셋 불러바드(Sunset Blvd.)를 건너면 공원으로 들어서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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