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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시즌 준비에 집중하겠다"…저스틴 벌랜더 근육 수술 성공
Los Angeles
2014.01.09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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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랑이 군단의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디트로이트 타이거즈ㆍ사진)가 성공적으로 근육 수술을 마쳤다.
디트로이트 관계자는 9일 "벌랜더가 코어 근육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공식 발표했다. 벌랜더는 지난해 12월 개인 훈련을 소화하던 중 골반 근처의 코어 근육 손상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수술을 마친 벌랜더는 앞으로 6주 동안 재활 훈련에 전념한 후 검사를 통해 몸 상태를 재점검할 예정이다.
디트로이트는 벌랜더가 스프링캠프에 정상적으로 참가한다고 밝혔지만,언론은 "스프링캠프 시작 후 1주일간은 더 재활을 해야한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005년 메이저리그 입성 후 9년째 디트로이트에서 뛰고 있는 벌랜더는 아직까지 한 차례도 '부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린 적이 없다.
벌랜더는 통산 266경기에서 137승 77패 평균자책점 3.41의 성적을 기록했다. 2011년에는 24승 5패 2.40의 성적으로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 석권했다. 지난 시즌에는 13승 12패 3.46으로 다소 주춤했다.
벌랜더는 수술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오늘 제 수술에 많은 관심과 걱정을 보내줘서 감사하다"며 "수술이 성공적으로 잘 됐고, 이제 나는 새 시즌을 준비하는데 집중하려고 한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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