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은 생활의 원동력. 숙면은 하루를 활기차게 보낼 수 있게 해주는 보약과도 같다. 규칙적인 운동도 도움이 되지만, 몸의 순환을 돕는 식품을 잘 선택해서 먹으면 불면증이 완화될 수 있다.
바나나에 함유된 트립토판이라는 성분이 신경안정제 역할을 하므로 불면증에 효과가 크다. 우유의 멜라토닌 성분도 숙면을 취하는데 도움을 준다.
파는 성질이 따뜻하고 혈액 순환을 좋게 해 불면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흥분한 상태가 가라앉지 않으면 파를 달여 마시거나 생 파를 된장에 찍어 먹어도 효과를 볼 수 있다. 대추는 뇌 호흡과 순환을 도와 신진대사를 촉진한다. 스트레스로 인한 불면증이 있을 때, 대추를 달여 마시면 신경 안정 효과를 볼 수 있다. 몸을 따뜻하게 하는 파뿌리와 같이 달여 마시면 숙면에 더 효과적이다.
호두는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해 불면증과 건망증에도 효능이 있다.
연근도 심신을 안정시키고 숙면을 취하게 하는 효과가 있다. 신선한 연근을 약한 불에서 푹 삶은 뒤 얇게 썰어 꿀과 함께 장복하면 좋다.
영지는 몸의 기운을 보하고 마음을 진정시키는 역할을 한다. 가슴 두근거림이나 불면증일 때, 대추, 감초와 함께 섞어 마시면 신경이 안정되고 잠을 잘 이룰 수 있도록 돕는다.
로즈와 로즈힙, 캐모마일 등을 주원료로 블랜딩한 캐모로즈차는 체온을 상승시키는 작용을 해 혈액순환을 돕고 마음을 안정시켜 역시 숙면에 도움이 된다.
야식 대신 삶은 달걀도 숙면에 좋다. 멜라토닌의 생성을 돕는 대표적 식품인 달걀. 멜라토닌은 밤에 호르몬으로 생성되어 수면을 유도하는 효과를 가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