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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종합] 6연패 수렁…해법 안보이는 레이커스

댈러스에 역전승 거둔 클리퍼스와 '대조'

LA 레이커스는 매년 이맘때 ‘그래미 투어’로 불리는 장기 원정경기를 떠난다. 음악 부문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그래미 상 시상식이 안방인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1월말에 벌어지기 때문에 오랫동안 자리를 비워줘야 하는 스케줄 탓에 붙은 별칭이다.

그런 레이커스의 첫 원정은 출발부터 나빴다. 레이커스는 15일 애리조나주에서 벌어진 첫 원정경기서 피닉스 선스(22승16패)에 121-114로 완패, 6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이는 LA 라이벌 클리퍼스가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129-127로 승리했기 때문에 더욱 대조적이었다. 14승25패로 추락한 레이커스는 부상중인 코비 브라이언트와 스티브 내시는 장기 결장중인 탓에 통산 17번째 우승은 커녕, 16강 플레이오프 진출도 거의 불가능하게 됐다. 자존심의 마지노선인 5할대 승률도 이루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클리퍼스는 같은 날 1만9000명이 운집한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댈러스 매버릭스와의 홈경기에서 33점을 올린 JJ 레딕의 맹활약에 힘입어 2점차로 역전승, 27승13패로 서부지구 태평양조 1위자리를 더욱 공고히 했다. 독일 용병 더크 노비츠키가 27점으로 고군분투한 댈러스는 23승17패가 됐다. 레이커스와 마찬가지 이유로 이번주부터 장기 원정일정을 소화할 예정인 클리퍼스는 올시즌 홈경기에서 18승3패라는 압도적 승률을 과시하며 사상 첫 우승을 향한 진군을 이어갔다.

한편 두팀은 향후 2주일동안 LA를 떠나 기나긴 어웨이 경기를 벌이며 승수 관리에 더 신경을 써야하는 입장이 됐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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