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활동 11명 아티스트, 거제도서 초대전
한·미 미술계 진단 모임도
2월 12일부터 한달간 거제문화예술회관(관장 김호일)에서 열리는 이번 초대전에 참가하는 작가는 강태호, 김소문, 박영국, 박혜숙, 양민숙, 오지영, 장사한, 조현숙, 최성호, 최연우, 홍선애.
미국내 한인 화단에서 뿐 아니라 타 커뮤니티 미술계에서도 실력을 인정받으며 활발하게 전시회를 열어온 중진 들이다.
이들이 선보이게 될 작품은 평면 회화에서 부터 입체작품, 사진, 목조각 등 30여점. 개별적으로 독창적인 작품성을 인정받아온 작품 3점씩을 내놓았다.
이번 전시회 기간 중에는 작품 전시 뿐 아니라 거제도에서 활동하는 지역 화가들과의 만남의 시간도 가질 예정이며 한국과 미국 미술계 흐름을 함께 진단하는 모임도 갖는다.
캘리포니아의 한국 작가 초대전을 기획한 제주문화예술회관의 김호일 관장은 "이번 기획전을 통해 캘리포니아 태평양 해변과 전쟁문학, 유배문학의 뿌리가 특별한 감성의 도시 거제시의 예술 세계를 공유하며 상호간 발전적 미래의 초석을 놓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고 큰 기대를 표한다.
말하자면 이번 캘리포니아 한인 화가 초대전을 거제시 화가와 캘리포니아 화가 교류전의 물꼬를 트는 행사로 삼겠다는 의도다.
김호일 관장은 17년간 LA에서 디자인 분야에서 일하며 캘리포니아 화가들과 교류해 왔으며 10년전 한국으로 돌아가 거제문화예술회관 관장으로 일해왔다.
거제도 전시회를 총괄하고 있는 양민숙씨는 이번 초대전 참석을 위해 김소문, 양민숙, 장사한, 조현숙 화가가 거제도를 방문할 계획이라며 "같은 민족으로써 완전히 다른 문화권에서 오랫동안 살아온 아티스트들이 다양한 각도에서 양나라 문화를 비교하고 생활 환경에 따른 작품성 변화를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기쁨을 표했다.
▶문의: (310)561-4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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