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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훈목사는 누구인가

Washington DC

2003.06.04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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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2세 아우르는 1.5세 목회자’
 ‘남가주 사랑의 교회’에서 담임목사로 청빙을 받으면서 미주한인교계는 물론 본국 교계로부터도 일약 주목을 받게된 ‘열린문장로교회’ 김용훈목사는 21세기 이민교회를 이끌어갈 가장 이상적 조건을 구비한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 지목되고 있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가 김목사 청빙사실을 발표하면서 교인들에게 김목사를 ‘1세 정서를 그대로 가진 2세 전문 1.5세 목회자’라고 소개한 데서 짐작할 수 있듯이 김용훈목사는 영어설교와 한국어 설교가 모두 가능하며 정서적으로도 1세부터 1.5세, 2세까지를 아우를 수 있는 목회자라는 말을 듣고 있다. ‘남가주 사랑의 교회’를 미주 최대 한인교회로 부흥시킨 오정현목사가 뛰어난 영어실력을 구사하는 경우를 상상하면 된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김목사에 대한 주변 목회자들의 평가도 무척 긍정적이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 이원상 목사는 “김용훈 목사님은 미국 이민교회의 차세대 목회자로서 가장 이상적인 목회 지도력을 가지신 분”이라고 평가하고 있다.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 신학대학원의 피터 차 교수는 “고등학교 시절 이민 온 김목사님의 인격은 고난과 인내를 통해 단련된 인격이며, 사람을 품는 인격으로 화평을 중요시하는 리더십(Consensus Leadership)을 가지고 있다. 아울러 그의 메시지는 시대에 걸맞는 설교로서 성도들을 섬기게 될 것이다”라고 말하고 있다.  

 차세대 목회자로서 김목사에 대한 이처럼 높은 평가를 뒷받침하듯 김용훈목사가 담임하고 있는 열린문장로교회는 실제로 워싱턴일원에서 한어회중과 영어회중의 질적·양적 조화가 가장 잘 이루어진 교회로 꼽히고 있다. 현재 1천명에 달하는 전체 출석교인중 영어회중 숫자가 300여명에 달해 이 교회가 영어권사역과 2세교육에 남다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용훈목사 자신도 평소 목회자로 부름을 받은 것은 1.5세나 2세를 위해 헌신하라는 하나님의 뜻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간증하고 있다.  

 1991년 열린문장로교회(구 한인정통장로교회) 부목사로 청빙됐다 이듬해인 1992년 담임목사가 된 김목사는 워싱턴지역에서는 설교 잘하는 목회자로 통하고 있다. 김목사의 설교를 들어본 사람들은 그의 설교가 성서에 대한 깊은 연구와 묵상을 바탕으로 진솔하고 이해하기 쉬우며 가슴에 와 닿는다는 평을 자주 한다.

 1958년 부산태생으로 고등학교때 가족과 함께 남미를 거쳐 미국으로 이민온 김용훈목사는 당초 목회자가 될 뜻은 추호도 없었다. 독실한 불교가정에서 성장한 그에게 교회는 완전한 이방지대였다. 그러다 대학생 시절 집안에서 제일 먼저 기독교를 믿게된 모친을 모셔다드리기 위해 교회에 갔다 정말 우연한 계기에 예수를 영접하게 된다. 그리고 어바나 샴페인 일리노이 대학 전기공학과를 졸업한 뒤 ‘어쩔 수 없는 힘’에 이끌려 시카고에 있는 트리니티대학에서 신학을 공부, 목회자가 됐다. 예수를 모르고 살아갈 자신을 불러 복음을 전하는 일꾼으로 쓰시는 하나님의 은혜에 항상 감사하고 있다고 말한다.  

 ‘이민교회의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이미준)’과 선교단체인 OM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신학적 노선으로 ‘고신’계열에 가깝다는 말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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