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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퍼보울 TV중계 '대박'…1억1150만명 신기록 수립

Los Angeles

2014.02.0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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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률도 46.4% 역대 2위
2일 뉴저지주의 멧라이프 스타디움서 시애틀 시혹스의 첫 우승으로 막을 내린 프로풋볼(NFL) 제48회 수퍼보울 TV중계가 대박을 터뜨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가 막판까지 팽팽해야 시청률에 도움이 된다'는 속설과는 달리 한때 36-0까지 벌어졌음에도 각종 기록을 세웠다.

팍스-TV(채널11)가 단독중계한 이 경기는 전국 50개주에서 평균 1억1150만명의 시청자가 본 것으로 닐슨 미디어가 집계했다.

2년전 2월5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벌어진 46회 대회 뉴욕 자이언츠-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NBC-TV 중계)의 1억1134만명을 뛰어넘는 신기록이다. 또 2011년 수퍼보울 당시의 1억1100만명을 능가하는 팍스 방송국 자체 프로그램 최고 숫자이기도 하다.

이밖에 연인원 시청자 숫자가 아닌 시청률은 46.4%를 마크, 27년만에 최고이자 역대 2위 기록을 달성한 것으로 드러났다.

또 브루노 마르스와 레드핫 페퍼스의 하프타임 공연 역시 1억1530만명이 시청한 것으로 나타나 풋볼경기보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켜봤다. 지난해 비온세가 공연했을 당시의 1억1080만명은 물론, 2012년 마돈나의 1억1400만명 1위기록까지 단숨에 갈아치웠다.

이에따라 현대-기아차도 엄청난 TV 광고 효과를 누린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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