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뜨거운 섹스신 영화로 ‘욕망’(Blowup)과 ‘몬스터스 볼’(Monster’s Ball)이 선정됐다.
거의 동시에 발표된 ‘섹스신 베스트 10’에서 영화전문잡지 ‘프리미어’는 사진작가 역의 데이빗 헤밍스가 수퍼모델 베르슈카의 사진을 찍는 장면을 가장 뜨거운 섹스 신으로 선정했다. 반면 플레이보이 TV는 ‘몬스터스 볼’에서 할리 베리와 빌리 밥 손톤이 연기한 정사신을 꼽았다.
‘프리미어’는 이태리의 거장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욕망’을 “작품성과 참신함에서 독보적”이라고 평가했다. 이 잡지는 ‘뜨거운 것이 좋아’(Some Like It Hot)에서 마릴린 먼로와 토니 커티스가 요트에서 나눈 로맨틱한 장면을 2위로 꼽았다.
커티스는 나중에 이 장면 촬영은 연기 수준을 넘어섰다고 고백했다. 먼로가 위로 누워 몸짓을 해댄 뒤 반응이 나타나자 ‘그럼 그렇지’ 하는 표정으로 내려다 봤다고 회상했다.
‘프리미어’가 예술성과 우아함을 기준으로 해 노출이 없는 장면도 선정된 반면 플레이보이 TV는 직설적인 장면을 선호했다.
<프리미어 선정 베스트10>
①욕망 ②뜨거운 것이 좋아 ③그리고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And God Created Woman) ④빅슨(Vixen) ⑤파리에서 마지막 탱고(Last Dance in Paris) ⑥바디 히트(Body Heat) ⑦헝거(The Hunger) ⑧워커바웃(Walkabout) ⑨머홀랜드 드라이브(Mulholland Drive) ⑩섹스와 루시아(Sex and Lucia)
<플레이보이 tv 선정 베스트10>
①몬스터스 볼 ②돈 룩 나우(Don’t Look Now) ③포스트맨은 벨을 두 번 울린다(The Postman Always Rings Twice) ④나인 앤드 해프 위크(Nine and a Half Weeks) ⑤원초적 본능(Basic Instinct) ⑥8 마일스(8 Miles) ⑦육체의 증거(Body of Evidence) ⑧오스틴 파워스(Austin Powers:The Spy Who Shagged Me) ⑨사관과 신사(An Officer and a Gentleman) ⑩눈을 크게 감고(Eyes Wide Sh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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