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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컴퍼니 "아씨측과 계약 끝났다"

Los Angeles

2014.02.1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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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바인 아씨 내추럴 리스관련
작년 12월 리스종료 입장 밝혀
어바인 우드브리지 빌리지 센터 내 아씨 내추럴 마켓과 관련해 아씨마켓 측과 어바인 컴퍼니 측의 '주인과 세입자' 관계가 종료된 것이 뒤늦게 밝혀졌다.

이 센터의 소유주인 어바인 컴퍼니의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26일, 아씨마켓 측과 리스 계약이 끝이 났다"며 "아씨마켓과 어바인 컴퍼니 사이의 계약 관계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렌트비도 더 이상 낼 필요가 없다"고 11일 밝혔다.

아씨마켓은 지난해 3월, 어바인 컴퍼니와 5년 계약을 맺으며 오개닉 전문마켓인 아씨 내추럴 마켓을 열었다. 하지만, 10만 달러에 달하는 렌트비와 1만여 달러에 이르는 조경 등의 관리비가 큰 부담으로 작용해 지난 가을부터 매각을 추진해 왔으나 결국 소유주 측과의 계약 종료로 매듭을 지었다.

계약 조기 종료와 관련한 벌금에 대해서 어바인 컴퍼니 측은 입을 굳게 다물었다.

아씨마켓 측은 "따로 벌금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도 "어바인점을 위해 설치한 장비는 회수하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아씨마켓에 따르면 어바인점에 투자한 장비 값만 400만 달러에 이른다.

한편, 어바인 컴퍼니는 현재 다른 세입자를 찾고 있는 중이다.

어바인 컴퍼니 관계자는 "마켓이 될지 아니면 다른 용도로 사용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며 "계속해서 새로운 세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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