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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셔 그랜드 호텔 건축 시작됐다

Los Angeles

2014.02.16 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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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콘크리트 8200만 파운드 타설 기념행사
일자리 창출·LA시 랜드마크 관광 활성화 기대
서부지역 최고층 호텔로 LA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73층 규모의 윌셔 그랜드 호텔 건축이 대규모 콘크리트 타설 공사와 함께 본격 시작됐다.

한진그룹은 지난 15일 LA다운타운의 윌셔와 피규로아 사이에 위치한 윌셔 그랜드 호텔(The Wilshire Grand Hotel) 공사 현장에서 호텔의 기반이 되는 콘크리트 타설 기념행사를 가졌다.

USC 트로잔 마칭 밴드의 축하 퍼레이드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는 조양호 한진그룹회장을 비롯해 에릭 가세티 LA시장, 신연성 LA총영사, 호세 후지자 LA시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건축을 담당한 AC마틴사의 크리스 마틴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내진성을 강화한 초고층 호텔을 건설하기 위해 15~16일 이틀간 총 26시간에 걸쳐 윌셔 그랜드 호텔 공사 부지에 투입된 콘크리트의 총무게는 8200만 파운드에 이른다. 이는 레미콘 트럭 2120대 분량에 달하며 이번 작업은 세계 최대 규모의 연속 콘크리트 타설로 기네스북에 등재될 예정이다.

조양호 회장은 "10억 달러 규모의 윌셔 그랜드 프로젝트가 대한항공과 LA시의 향후 공동 발전을 위한 중심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며 "대규모 투자에 대한 화답으로 LA시가 호텔 완공 후 25년 동안 숙박세(TOT, Transient Occupancy Tax)를 면제해 주기로 해 최소 5400만달러에서 최대 7900만달러의 세제 혜택도 보게 됐다"고 밝혔다.

에릭 가세티 LA시장도 "LA시의 스카이라인을 바꿔 놓을 건축 아이콘으로 비즈니스 및 관광객 유치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믿는다"며 "공사 중 1만1000여개 일자리 창출과 8000만 달러의 세수효과가 기대되며 완공 후에도 1700여개의 정규직과 매년 1600만 달러 이상의 세수 증대 효과를 가져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오는 2017년 오픈 예정인 윌셔 그랜드 호텔은 높이 1100피트로 미시시피강을 기준으로 서부지역 최고층 건물로 등극하게 된다. 상층부에는 900개의 객실을 갖춘 럭셔리 호텔이, 저층부에는 7층 규모의 상업공간 및 컨벤션 센터와 함께 최첨단 시설을 갖춘 40만 평방피트의 오피스 공간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날 타설 행사 동영상은 웹사이트 http://goo.gl/p1ujEX 를 통해 볼 수 있다.


글·동영상=박낙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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