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려 있는 공간에서 수행과 정진 하겠다"
Los Angeles
2014.02.17 15:08
태고사 6대 주지 형전스님 취임
"모든 불자들의 의견 수렴할 것"
LA에서 차로 1시간 넘게 달리면 전원이 펼쳐지고 테하차피라는 곳이 나타난다. 이곳에 1994년 미국인 무량스님이 창건한 태고사가 있는데 올해로 20주년을 맞는다.
지난 9일 6대 주지로 형전스님을 맞이하는 취임법회가 150 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 날 형전 주지스님은 "20주년을 맞는 때에 주지 소임을 맡게 되어 더욱 뜻깊다"며 "열려 있는 공간으로 수행과 정진은 물론이고 세대가 요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며 태고사를 사랑하는 모든 불자들의 의견을 수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형전 스님은 1993년 출가를 상주 동해사에서 했으며 비구니 강원 운문사에서 수학 했고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한 후 동국대 대학원 석사 과정을 수료했다.
2004년에 북가주로 와서 육조사와 보리사 주지, 정원사 총무 그리고 연합 북가주 청년회(TARA)와 연합 북가주 청소년(KAYBA) 지도 법사를 역임했다.
취임 법회 1부는 상단 불공의식, 2부에는 평화의 타종식과 축하 공연을 가졌다.
▶주소: Dobongsan Taegosa 8400 Juniper way Tehachapi CA 93561, 661-822-7776
김인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