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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대표, NBA 올스타전 4년만에 8점차 승리
Los Angeles
2014.02.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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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득점 어빙 MVP 영예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의 가드 카이리 어빙(31득점ㆍ14도움)이 NBA 별중의 별에 등극하며 동부 올스타의 승리를 이끌었다.
동부 올스타는 지난 16일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3-2014 프로농구 올스타전서 163-155로 승리했다. 동부는 4년 만에 서부에 승리하는 기쁨을 누렸다.
2011년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에 입단한 어빙은 2011-2012시즌 NBA 신인왕 출신으로 이번에 올스타전 MVP라는 경력을 추가하게 됐다.
동부의 르브론 제임스(22득점 7리바운드 7도움)와 카멜로 앤서니(3점슛 8개 포함 30득점)도 동부의 승리에 힘을 보탰다.
기록 경신이 유난히 많았던 올스타전이었다. 양 팀이 합산한 318점은 역대 올스타전 최다 득점 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지난 1987년 작성된 303점이다. 또 앤서니는 3점슛 8개를 성공시키며 한 경기 최다 3점슛 기록(종전 6개)을 경신했다.
서부 올스타에서는 케빈 듀란트가 3점슛 6개 포함 38점 10리바운드 6도움, 블레이크 그리핀이 38점, 크리스 폴이 11점 13도움을 기록했다.
동부는 3쿼터 한때 18점으로 뒤졌지만 어빙과 앤서니를 앞세워 추격전을 벌였다. 경기 종료 1분 40초 전 폴 조지의 자유투 3개로 156-155로 전세를 뒤집었고, 앤서니의 3점슛 등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최근 3년간 내리 서부에 승리를 내준 동부는 4년 만에 승리를 따내며 역대 전적 37승26패로 우위를 이어갔다.
NBA 정규리그는 18일 재개된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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