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6가 <카탈리나 선상>'아파트 호텔' 선다
Los Angeles
2014.02.23 14:25
6층 규모…82 유닛 입주
1,2층 상가·헬스 센터
LA 한인타운 6가와 윌셔 사이 카탈리나 선상(621 S. Catalina St.)에 아파트 호텔 건설이 추진되고 있다.
맥스섬 개발사(Maxsum Development, LLC)는 최근 이 같은 개발 계획을 시 관계 당국에 제출하고 지난 14일 첫 주민 공청회를 연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주차장으로 사용되고 있는 이 땅에 6층 규모의 아파트 호텔을 건축한다는 계획이다. 아파트가 7 유닛, 호텔 객실이 75개 등 모두 82 유닛이 들어설 예정이다.
1층에는 소매점이나 식당으로 사용할 수 있는 1547스퀘어피트 공간이 있고 2층 1469스퀘어피트는 피트니스 센터가 자리 잡을 계획이다. 주차공간은 지상과 지하에 모두 102개가 마련된다.
개발 면적은 대지가 2만4350스퀘어피트, 총 개발 면적은 10만2100스퀘어 정도로 알려졌다.
개발사인 맥스섬은 현재 애너하임 카이저 병원 캠퍼스(100만 스퀘어피트 규모로 300개 이상 병상이 있는 병동 포함), 알타네나 소재 3만 스퀘어피트 수퍼마켓, 칼렉시코 그랜드 플라자(25만 스퀘어피트 규모) 등을 건축하고 있다.
최근에 완공한 공사로는 팜스프링스의 40만 스퀘어피트 쇼핑센터, 잉글우드 지역의 9만2000스퀘어피트 쇼핑센터 등이 있다.
최근 한인타운은 버몬트 길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에 각종 개발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 지역은 한인타운의 중심지에 위치하면서 지하철 역사와 도보거리에 있고 주요 프리웨이(101·10번 등)와 다운타운과의 접근성이 좋은 장점이 있다.
버몬트와 윌셔가 만나는 동남쪽 코너에 위치한 더 버몬트 아파트가 4월 입주를 목표로 공사가 마무리단계에 들어갔다.
더 버몬트 아파트는 23층과 29층, 2개 빌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모두 464 유닛이 있다.
총 공사비는 약 2억 달러가 들어간 것으로 추산된다. 개발사인 JH 스나이더는 최근 이 빌딩을 현 상태로 매각할 의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윌셔와 7가 사이 베렌도와 뉴햄프셔 지역에도 3개의 아파트 공사가 한창이다.
3개 모두 7층 건물이며 총 477개 유닛이 들어설 예정이다. 2015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688 사우스 베렌도 스트리트 아파트는 스튜디오부터 1베드룸으로 구성되며 렌트비는 면적(548, 569, 790스퀘어피트)과 위치에 따라 1700~2900달러 선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일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