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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체인지업 전수해준 구대성 만나고파"

Los Angeles

2014.03.07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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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개막 시리즈 커쇼 이어 등판 예정
LA 다저스의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6)이 22·23일 호주의 시드니 크리켓 경기장에서 벌어지는 올시즌 개막 시리즈 2연전에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5)에 이어 두번째 경기에 선발 등판할 것으로 보인다.

7일 다저스 공식 홈페이지(dodgers.com)는 '커쇼ㆍ류현진이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호주에서 맞붙는 오프닝 시리즈 2연전에 나서게 된다'고 발표했다.

비록 돈 매팅리 다저스 감독이 이에 대해 공식발표를 미루고 있지만 이같은 시나리오는 기정사실화 됐다.

류현진은 5일 신시내티 레즈와 가진 시범경기에서 4이닝동안 58개를 던진뒤 "애리조나와의 개막경기를 대비하고 있다"며 "다음 시범경기에서는 75개까지 던지고 공식전에 나설수 있도록 준비할 것"이라 강조했다.

다저스는 지난해 혹사 논란에 휩싸인 커쇼를 호주 대신 본토 개막전에 쓰려고 생각했으나 제2선발 잭 그레인키가 종아리 부상을 당하자 결국 에이스를 마운드에 올리는 것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애리조나의 커크 깁슨 감독은 일찌감치 "호주에서의 첫경기는 패트릭 코빈이, 두번째 경기는 트레버 케이힐이 선발로 출전한다"고 발표했다. 류현진은 개인적으로 호주 방문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한화 이글스 시절 오늘의 자신이 있게 해준 무기 체인지업을 전수해준 대선배 구대성을 만날수 있다는 희망 때문이다.

류현진은 "시드니에서 구선배를 만나 대화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한국 프로야구에서 은퇴한뒤 시드니 블루삭스에서 활약중인 구대성은 한화 신인이던 류현진에게 체인지업을 가르쳐 주었다.

또 류현진보다 먼저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 입단한 경험도 지녔다. 호주 대표팀은 20일 다저스와 친선경기를 가지며 이때 류현진과 구대성이 조우할 확률이 크다.

한편 다저스는 호주 원정 일정을 소화한뒤 가주로 돌아와 30일 펫코 파크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 본토 개막전을 치른다.

다저스는 또 올시즌 목표를 '26년만의 통산 7번째 월드시리즈 제패'로 잡았으며 이를 위해 매팅리 감독과도 3년 연장 계약을 맺는 등 분위기 조성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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