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2회째를 맞은 푸드&와인 페스티벌 '솔뱅의 맛(Taste of Solvang)'이 이번 주말 열린다.
연례 이벤트인 '솔뱅의 맛'은 솔뱅만의 음식과 디저트, 다양한 와인과 맥주를 맛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매년 수많은 관광객이 이 기간 솔뱅을 찾고 있다.
이 기간 동안에는 다양한 행사가 진행되는데 14일에는 오후 7시~9시까지 '스위트 &스윙(Sweet & Swing)'이라는 이름으로 다양한 디저트를 맛볼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이름처럼 20가지 이상의 달콤한 디저트와 로컬 스파클링 와인이 제공되며 라이브 재즈 공연이 펼쳐진다. 티켓 가격은 25달러.
1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그랜드 테이스팅(Grand Tasting)' 행사가 진행된다.
월드 클래스의 셰프들이 참여해 샌타 이네즈 밸리의 베스트 요리를 선보이게 된다.
이 행사에는 이 지역 40여 개 식당에서 내놓은 샘플요리들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티켓 가격은 35달러다.
같은 날 오후 5시~오후 8시, 다음날인 16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솔뱅 비어&와인 워크(Solvang Beer & Wine Walk)'가 양일에 걸쳐 열린다. 이 행사에는 와이너리, 맥주양조업체, 와인바 등 솔뱅에 위치한 다양한 로컬업체들을 찾아 볼 있는 기회를 제공해 솔뱅 이벤트 중 가장 사랑을 받고 있는 행사 중 하나다. 양일 패스는 40달러.
이 모든 이벤트를 참가할 계획이라면 패키지 패스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이 패스는 '스위트&스윙', '그랜드 테이스팅', '와인&비어 워크'가 포함되어 있으며 기념품도 증정한다. 패키지 가격은 85달러.
햇빛이 내리쬐는 들판이라는 뜻의 솔뱅은 1911년 덴마크 이민자들이 정착, 전통문화를 이어오면서 형성된 마을이다. 그래서 리틀 덴마크라고 불릴 정도로 다른 미국 마을과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
특히 솔뱅은 와인으로도 유명한데 샌타 이네즈 밸리의 온화한 지중해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포도로 만들어 그 맛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