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시대 한국문학 발전 위해 '머리 맞댄다'
제 1회 한·미 문학제
문인들 함께 모여 문학 여행·작품 토론
사진에 시 게재 시사전·문학 강연 다채
공식 행사는 한국과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하는 문인들이 24일부터 28일까지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 캐년, 그랜드 캐년으로 문학 여행을 갖고 자연 속에서 창작 아이디어를 나누는 것으로 첫 일정을 시작한다.
이어 29일부터 중앙일보 갤러리에서 수필가이며 사진작가인 신상범 제주 문화원장의 사진 작품에 시가 게재된 시사전이 열린다.
전시되는 사진 작품은 신상범 원장이 고향인 제주도의 자연경관을 찍은 사진 작품에 한국과 미국 활동 문인들이 창작 시를 써 넣은 50여점의 사진. 제주 자연보호회와 제주환경센터를 설립한 신원장이 세계적 자연유산으로 우뚝 선 제주도 곳곳의 아름다움을 틈틈히 찍은 작품들로 일반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제주도의 신비로운 자연 경관이 가득 담겨 있다.
시사전이 열리는 29일 시사전 오프닝 후에는 성기조 이사장(한국문학진흥재단)의 문학 강연회과 시 낭송회가 계획 돼 있다.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한국 문인은 고경실, 권녕하, 김기영, 김귀희, 김봉오, 김선남, 김성자, 김자희, 김철수, 박찬미, 백진주, 서정혜, 서정희, 서현숙, 신상범, 안경희, 안재진, 오선옥, 유재원, 윤석산, 윤주홍, 이소강, 이옥천, 이인상, 이일호, 이현희, 이희숙, 임완숙, 장순교, 조갑조, 조명제, 주원규, 한영자, 현태용.
미주에서 활동하는 문인은 김신웅, 김탁제, 박시걸, 박오은, 석정희, 안지현, 엄경춘, 유지애, 이경애, 전달문, 캐런 정,크리스틴 정, 최영실, 최정선, 홍을미.
행사를 주최하는 청하문학은 1958년 '시와 시론'이라는 문예지를 발행하며 창립, 한국문학진흥재단의 출범과 함께 협회지를 '문예 운동'이라는 계간지로 개명했다. 현재 문예 운동 외에 격월간으로 '수필 시대'를 발행하고 있으며 전국 규모의 청소년 백일장 행사와 시 낭송회를 격월로 열고 있다.
중앙 갤러리에서 열리는 시사전 오프닝 리셉션은 오후 6시, 성기조 이사장 강연회는 오후 7시에 시작된다. 시사전은 4월 4일까지 계속된다.
▶주소: 중앙일보 갤러리 - 690 Wilshire Pl. LA
▶문의: (213)268-7282· (626)890-7548
유이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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