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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둠속 선상 등불 운치 만점
Los Angeles
2003.08.29 1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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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래스카 크루즈
<1면에서 계속>
아침이면 아기자기한 항구에 내려 그곳의 땅을 밟아보고, 그곳 사람들의 사는 냄새를 맡아보고, 또한 이곳 저곳으로 나있는 골목길을 거닐어보는 것도 우리 이방인에게는 크나큰 행복이다. 비가 오면 비가 오는대로, 바람이 불면 바람이 부는대로 좋다.
크루즈 자체만으로도 모자람이 없다.
황혼의 오렌지빛을, 또한 백야의 푸른 빛을 배경으로 협만 사이 사이를 미끄러지듯 달리는 크루즈는 상상만해도 황홀하다. 깊은 밤이면 선상의 등불도 아늑한 게 운치 만점이다.
물론 기항지에 따라서는 연어나 광어 낚시 또한 덤으로 즐겨볼 수 있다. 헬리콥터를 타고 빙하지대를 직접 밟아보는 짜릿한 경험도 가능하다.
심지어는 찾아가는 마을 곳곳의 실개천에서도 어렵지 않게 대장관을 경험할 수 있다.
산란기를 맞아 동네 개울밖에 안되는 얕은 물로 뛰어오르는 연어의 회귀 모습이 바로 그것이다. 생의 경이로움과 숭고함을 동시에 느껴보는 대목이기도 하다.
그런가하면 수면위로 박차고 뛰어오르는 고래나 연어잡이에 나선 북극곰 구경에 나설 수도 있다.
다우림지대의 수풀림을 찾아 싱그러운 공기를 한껏 들여마시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다.
이것 저것 만사가 귀찮다면 선상에 남아 각종 여가 생활을 즐겨볼 수도 있는 일이다.
맘에 드는 선상 레스토랑을 찾아 원하는 메뉴의 고급 음식으로 입을 즐겁게 하는 것도 한 방법.
그러고보니 내일은 이번 크루즈의 최북단인 스캐그웨이에 도착하는 날이다.
기항해서는 산길로 무려 3천피트나 오른다는 산악기차를 옵션관광으로 즐겨볼 참이다. 그런데 마음이 들떠서 그런가, 도대체 잠이 오질 않는다.
머릿속에는 어느덧 오늘의 즐거움과 내일의 기대가 겹쳐지고 있다.
노르위지언 크루즈라인 윈드호 선상에서 맞이한 알래스카 크루즈 나흘째의 밤은 이렇게 저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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