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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 '4DX 영화관' LA상륙…다운타운 '리갈 시네마'
Los Angeles
2014.03.25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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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석 규모 7월 오픈 예정
'4DX' 영화관이 LA에 상륙한다.
아시아 최대 영화관 체인인 CJ CGV는 LA 다운타운 LA 라이브의 '리갈 시네마 LA 라이브 스타디움 14' 영화관에 4DX 전용관을 설치한다고 24일 밝혔다.
CJ CGV 자회사인 CJ4D플렉스는 최근 이 영화관을 소유하고 있는 AEG 측과 4DX 상영관 오픈 관련 계약을 체결했다.
CJ CGV 아메리카 측은 "미국에서 4DX 전용관이 생기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리걸 시네마 14관 중 한 개의 관이 4DX 상영관으로 완전히 탈바꿈하고 올 7월 오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상영관은 100석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150만~200만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보인다. 첫번째 개봉 영화로는 게리 올드만의 '혹성탈출: 반격의 서막'과 드웨인 존슨의 '헤라클라스', 채닝 테이텀과 밀라 쿠니스의 '주피터 어센딩' 등이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번 4DX 영화관은 영화의 메카인 할리우드가 있는 LA에 생긴다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 또, LA 라이브는 레스토랑, 영화관, 노키아 센터, LA 스테이플스 센터가 모여있는 종합문화공간인 만큼 앞으로 CJ의 4DX 전용관이 지역 명소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CJ CGV 아메리카 관계자는 "리갈 시네마 극장 건물에 4DX 간판이 내걸리고 LA 라이브 전광판에도 4DX 전용관 오픈 소식을 띄울 것"이라며 "앞으로 적극적인 홍보를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박상우 기자
☞4DX 영화관이란…
4차원 영화를 상영할 수 있도록 설계된 상영관이다. 4DX 상영관에서는 의자가 움직이는 것은 물론 바람이 불고 연기가 나고 물이 분사되는 등의 특수 효과를 만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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