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츠, 누구도 두렵지 않다
New York
2014.04.02 16:51
최고승률 구가하며 PO 진출
강호 위협하는 우승후보 급부상
미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가 올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네츠는 1일 브루클린 바클레이스센터에서 벌어진 휴스턴 로케츠와의 홈경기에서 슈팅가드 조 존슨의 정확한 슈팅력과 주전들의 고른 활약을 모아 105-95로 이겼다. 6명의 주전들이 10득점 이상 기록.
네츠는 이날 승리로 시즌 40승33패를 마크하며 마이애미 히트, 인디애나 페이서스, 토론토 랩터스, 시카고 컵스에 이어 동부컨퍼런스에서 다섯 번째로 대망의 플레이오프(PO)에 진출한 팀이 됐다.
휴스턴전 승리는 네츠에게 각별한 의미가 있다. 네츠는 이날 2003년 3월 이후 휴스턴과 가진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이겼다.
또 홈경기와 원정경기를 포함해서는 최근 14연패의 수모를 씻었다. 그 동안 동부컨퍼런스 강호 휴스턴에게 당하기만 했던 치욕의 역사를 이날 승리로 깨끗이 씻어낸 셈.
또한 네츠는 이날 승리로 지난 1월 1일 이후 기준으로 리그에서 가장 승률이 높은 팀이 됐다. 네츠는 지난해 정규시즌 시작 이후 10승21패에 그쳐 시즌 실패가 우려됐다.
그러나 네츠는 올해 초부터 화력에 불이 붙은 뒤 최근까지 파죽의 승리행진을 벌이면서 30승12패를 기록했다. 네츠의 올해 승률은 무려 71%로 이는 시카고와 토론토 등을 제치고 리그에서 가장 높은 승률이다.
특히 네츠는 이날 홈경기 14연승 기록을 작성, 팀 창단 이후 신기록을 세웠다. 이것은 또한 이번 시즌 NBA 산하 30개 팀 모두를 통틀어 홈경기 최장연승 신기록이다.
이 때문에 네츠는 플레이오프 진출 팀의 윤곽이 가려지는 최근 들어 ‘우승후보 1순위 팀’으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해 우승팀 마이애미와 서부의 강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겨뤄도 결코 뒤지지 않을 강력한 파워를 뿜어내고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팀 안팎에서는 네츠가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강호를 제치고 리그 우승을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한편 2일 현재 서부컨퍼런스에서는 팀 던컨이 이끄는 샌안토니오, 케빈 듀란트의 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스, LA 레이커스를 누르고 지역의 새로운 맹주로 떠오른 LA 클리퍼스가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 지은 상태다.
박종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