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일배달로 유명한 식품배송업체 '인스타카트(Instacart)'가 LA에서도 서비스를 개시했다.
LA타임스는 '인스타카트(Instacart)'가 지난 3일부터 웹과 스마트폰을 포함한 모바일 기기로 식품을 주문하면 유명 식품 체인인 홀푸드마켓에서 물건을 대신 구매, 소비자에게 한 시간 안에 배달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인스타카트는 향후 다른 스토어들도 추가해 소비자들이 여러 스토어에서 제품을 조합해 주문할 수 있게 하겠다고 전했다. 식품 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소비자는 업체 웹사이트(www.instacart.com.사진)에서 계좌를 만들고 35달러 이상 주문하면 된다.
서비스 이용법은 웹사이트 접속→거주 도시 선택→구매를 원하는 제품을 가상 장바구니(virtual cart)에 담기→배송 시간 설정(1시간, 2시간 내, 또는 근래 원하는 시간 등)→체크아웃 하면 된다.
업체가 크라우드 소싱으로 모집한 개인 쇼퍼(personal shoppers)는 주문서를 스마트폰으로 받고 제품을 구입한 후 주문자가 원하는 시간에 배달해 준다.
업체는 한 시간에 14.99달러, 두 시간에 3.99달러의 요금을 부과하고 최소 주문 가격은 10달러다. 업체는 또한 연회비 99달러를 받는 대신 35달러 이상의 주문시 배달비를 면제해 주는 프리미엄 회원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LA타임스에 따르면, 업체의 초기 배송 가능지역은 웨스트할리우드.할리우드.페어팩스.베벌리그루브.소텔.웨스트LA.미드윌셔.샌타모니카.베니스.마리나델레이 지역이다.
인스타카트는 201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설립된 이래 보스톤, 시카고, 뉴욕, 필라델피아, 워싱턴DC 등지로 빠르게 확장해 나가고 있다. 현재 이들 지역에서는 훌푸드 마켓을 포함 코스트코, 세이프웨이, BJ스 홀세일 클럽 등 더 많은 대형 체인점에서 제품의 구매 대행 및 배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인스타카트의 창업자 아푸르바 메타는 "LA지역에서 배송 서비스 요청이 쇄도해 서비스를 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