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는 6일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원정경기에 좌익수 겸 선두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텍사스는 추신수의 득점을 바탕으로 3-0 승리를 거뒀고 추신수는 시즌타율을 2할7푼3리(22타수 6안타)로 끌어올렸다.
이날 탬파베이 선발투수는 우완투수 알렉스 콥. 추신수는 콥을 상대로는 3타수 무안타를 마크 부진을 보였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3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볼 6회에는 중견수 플라이볼로 아웃됐다.
그러나 추신수는 경기 후반 살아났다. 8회부터 탬파베이 투수가 호엘 페랄타로 바뀐 가운데 추신수는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내야 강습안타를 터뜨렸다. 이어 추신수는 후속타자 엘비스 앤드루스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투런 홈런포를 날려 홈을 밟았고 결국 이것이 결승득점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