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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인절스 투타 '굿'…휴스턴에 9-1 완승

Los Angeles

2014.04.08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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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키스 구로다 시즌 첫승
LA 에인절스가 투·타에서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승리를 거두었다.

에인절스는 7일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 4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9-1로 휴스턴을 제압하고 시리즈를 3승 1패로 마감했다.

이날 승리의 주역에는 선발투수 CJ 윌슨과 4번타자 자쉬 해밀턴 이었다.윌슨은 8이닝 동안 4피안타 7삼진 1실점으로 휴스턴 타선을 틀어막고 시즌 첫승(1승1패)을 올렸다.

특히 타선에서의 해밀턴의 활약이 더욱 기분 좋은 소식이었다.이날 해밀턴은 뛰어난 선구안과 타격 능력을 선보이며 2타수 1안타 1타점 2득점 3볼넷을 기록하는 등 에인절스 타선을 이끌었다.이로써 해밀턴은 이번 시즌 6경기에서 타율 0.500과 2홈런 6타점 7득점 출루율 0.600과 OPS 1.433을 기록했다.

2012년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43홈런과 128타점을 기록하며 에인절스와 5년간 1억 2500만 달러에 달하는 'FA 대박'을 터뜨렸다.하지만 해밀턴은 지난해 거짓말처럼 부진에 빠졌고,팀의 플레이프 탈락 그리고 '먹튀'라는 오명도 들었다.

이날 승리로 에인절스는 3승4패를 기록했다.에인절스는 오늘(8일)부터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 2연전을 갖는다.

한편 뉴욕 양키스는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홈 개막전에서 4-2로 승리했다.양키스의 선발 투수 구로다 히로키는 6.1이닝 동안 8개의 안타를 맞았지만 안정된 제구력을 바탕으로 볼넷을 내주지 않으며 2실점만 허용하며 시즌 첫승에 성공했다.반면 볼티모어의 선발 투수로 나선 우발도 히메네스는 4.2이닝 8피안타 5볼넷 4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2패째를 안았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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