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8일 LA 다저스타디움서 열린 디트로이트와의 시즌 첫 인터리그 경기에서 10회 연장 끝에 3-2 끝내기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2연승을 달린 다저스는 시즌 전적 6승 3패가 됐다.
양팀은 1,2회 솔로 홈런 한 방씩을 주고 받으며 치열한 투수전 경기를 치렀다. 1-1 균형은 7회말 대타 저스틴 터너의 희생 플라이로 다저스가 앞서 나갔다.하지만 디트로이트는 9회초 마무리 투수 켄리 젠슨을 상대로 이언 킨슬러에게 2루타와 빅터 마르티네스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반격에 나선 다저스는 10회말 선두타자 숀 피긴스가 바뀐 투수 코크를 상대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이어 고든이 보내기 번트에 실패했으나, 후속 크로포드가 끝내기 좌전 2루타를 때려내며 3-2 승리를 마무리했다.
다저스 선발 댄 하렌이 6이닝 1실점 퀄리티스타트에 성공했다. 마무리투수 잰슨은 9회 1이닝 1실점으로 블론세이브를 기록했다. 10회 등판한 J.P 하웰이 승리투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