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지역지 휴스턴 크로니클은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의 자료를 인용해 지난 7일 벌어진 휴스턴과 LA 에일절스의 경기 시청률이 0.0%로 나왔다고 전했다.
휴스턴은 이날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벌어진 홈경기에서 9-1로 대패했다.
휴스턴은 지난해 9월 21일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벌어진 클리블랜드 경기에서도 지역 TV 시청률 0%라는 수모를 당했다.휴스턴은 2011년 이후 3년 내리 한 시즌 100패 이상을 당해 최약체로 평가받고 있다.
휴스턴 크로니클은 닐슨의 시청률 조사 대상 표본이 적어 그레이터 휴스턴 거주 시민 50만명 중 한 명도 휴스턴 경기를 보지 않았다는 뜻은 아니라고 평가했다. 또 휴스턴 경기를 독점 중계하는 컴캐스트 스포츠넷 휴스턴(CSN) 방송을 시청하는 가구 수가 적다는 점도 이유로 들었다.
CSN이 지역 내 유선방송 사업자와의 판매 계약에 실패한 탓에 시청자들은 휴스턴 경기를 보고 싶어도 볼 수 없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