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하고 행복하게 노년을… 하워드 노인국, 한인사회 대상
첫 건강관리 프로그램 호응 커
지난해에 이어 최근 베인 시니어센터에서 진행중인 2기 프로그램에는 10여명의 한인 시니어 남성들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매주 건강관리에 대한 열띤 토론을 통해 스스로의 건강을 지킬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계획서를 만든다. 특히 1주일간의 실천 결과를 다음 모임에서 발표, 스스로의 생활 패턴과 습관 등을 고쳐 나간다.
참가자들은 6주간 당뇨, 관절염, 심장질환, 천식 등 각종 만성질환을 중심으로 증상 다루기, 의료인들과 효과적 대화, 답답한 마음 줄이기, 피로와 싸우기, 자신감 회복하기 등 건강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얻고 토론한다.
김민정 프로그램 디렉터는 “이 프로그램은 스탠퍼드대의 연구결과를 토대로 만들어졌으며 메릴랜드에서는 하워드 카운티가 처음”이라고 말했다. 그는 생활계획표를 짜 스스로 실천하고 확인하도록 한 것이 이 프로그램의 특징이라고 덧붙였다.
리빙웰 프로그램은 하워드 외 다른 카운티 거주 한인들도 참석할 수 있다. 제3기 프로그램은 이달 말 컬럼비아에 위치한 오웬 브라운 시니어 아파트에서 열린다.
신재관(71)씨는 “건강정보가 넘쳐나지만 정작 필요한 것은 나한테 맞는 건강관리다. 실천계획표를 짜고 주변에 이를 선포하는 방법으로 억지로라도 하다 보니 이제는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다.
▷문의: 410-313-6538(김민정), 410-313-5980(노인국)
허태준 기자
사진/ 노인국-건강/
사진설명: 만성질환 건강관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참가자들과 이를 진행하는 김민정 프로그램 디렉터.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