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축제가 절정에 달하면서 워싱턴DC의 자전거 여행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자전거대여 전문인 캐피털 바이크쉐어에 따르면 워싱턴DC의 자전거 대여 건수는 지난 11일과 12일 각각 1만1551건과 1만5746건으로 사상최고 기록을 잇따라 경신했다. 과거 기록은 지난해 4월19일에 세운 1만1372건이었다.
12일 대여된 자전거의 50.3%는 바이크쉐어의 회원이 아닌 일반인들이었다. 비회원은 자전거 대여소에 설치된 크레딧카드 지불시스템을 통해 자전거 대여료를 내야 한다. 평소 비회원의 대여 비율은 20% 수준인데 12일에는 벚꽃축제를 즐기로 온 사람들로 인해 비회원 비율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