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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두번 실수는 없다' 설욕 다짐

홈 개막전서 2이닝 8실점 수모 안겨준 SF와 17일 리턴매치

"누구나 한번쯤 실수를 할수 있다. 그러나 두번 이상 연거푸 반복하면 더 이상 실수가 아니다."

LA 다저스의 '코리언 몬스터' 류현진(27)이 17일 오후 1시(LA시간) 북가주 AT&T 파크에서 내셔널리그 서부조 라이벌 샌프란시스코(SF) 자이언츠를 맞아 자신의 2연승 및 올시즌 3승에 도전한다.

특히 지난 4일 다저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홈구장 개막전에서 2이닝 8실점의 수모를 안겨준 자이언츠와 리턴매치를 갖게된만큼 2주일만의 설욕을 다짐하고 있다. 다저스의 돈 매팅리 감독은 "이번주 15~17일 원정 3연전 선발순서는 자시 베킷·폴 마홀름·류현진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11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를 6-0으로 완봉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5일을 쉰뒤 다시 마운드에 오르게 됐다.

26년만에 통산 7번째 월드시리즈 정상을 노리는 다저스는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26)가 등 근육 통증으로 장기 이탈중이고 구원투수 브라이언 윌슨마저 팔꿈치 부상으로 전력에서 빠져 마운드 운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류현진은 지난달 호주 시드니의 크리켓 그라운드에서 열린 애리조나와의 해외 원정 개막시리즈에 등판한데 이어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와의 본토 개막전·홈 개막전까지 초반 6경기에서 3차례나 나서는 강행군을 소화했다. 결국 시차도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황에서 피로가 누적되며 자이언츠전에서 부진했다.

류현진 본인은 "한국에서부터 5일 쉬고 나서는 리듬에 익숙하지만 점차 4일 휴식후 등판하는 일정에 맞추겠다"고 다짐했다.

매팅리 감독은 아직 승리를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베킷과 마홀름에게 다시 선발 기회를 주는 한편 류현진·잭 그레인키·댄 해런에 충분한 휴식을 주겠다는 복안이다. 이는 샌프란시스코 원정 3연전 이후 홈 10연전이 이어지는 빠듯한 스케줄을 고려한 결정이다.

한편 류현진은 올시즌 4경기에서 2승1패(삼진 22개)·방어율 2.57로 호투중이다.

류의 맞상대는 좌완 매디슨 범가너(2승)로 지난해 빅리그 데뷔전에서 만나 패전의 아픔을 안겨준바 있다.

봉화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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