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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 '국왕컵' 정상 올라…바르샤 2-1 제압

Los Angeles

2014.04.17 0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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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올시즌 세번째 '엘 클라시코'(FC바르셀로나와의 라이벌전)에서 승리하며 19번째 코파 델 레이(스페인 국왕컵) 정상에 올랐다.

마드리드는 16일 스페인 발렌시아의 메스타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국왕컵 결승전에서 바르셀로나를 2-1로 격파했다. 마드리드는 올시즌 앞서 벌어진 두차례의 라이벌전에서 모두 패배해 체면을 구겼으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순간 이기며 저력을 과시했다.

레알은 전반 11분 디마리아가 선제골을 작렬시켰다. 빈 공간으로 패스된 볼을 몰고 페널티지역 왼쪽을 돌파한뒤 낮게 깔리는 왼발 슛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볼은 바르샤 골키퍼의 손에 맞고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러나 이후 일진일퇴의 공방이 이어지며 후반 23분 바르셀로나 수비수 마르크 바르트라가 사비의 왼쪽 코너킥을 헤딩으로 받아 오른쪽 골대에 넣으며 극적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마드리드 베일은 페널티지역서 골키퍼와 1-1로 마주친 상황에서 수문장 다리 사이로 슛하며 승부를 갈랐다.

이승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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