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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 워커 동생들이 '분노의 질주7' 완성
Los Angeles
2014.04.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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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배우 폴 워커(사진)의 형제들이 그의 유작 영화 '분노의 질주 7(Fast and Furious 7)'에서 후반 촬영분을 대신 연기한다.
영화의 제작사인 유니버설 픽처스는 15일 SNS를 통해 "폴의 동생인 칼랩과 코디가 남아있는 촬영분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발표하며 "워커가 대부분의 액션 장면과 주요 장면은 촬영을 마무리 지은 상황"이라고 전했다.
제작사측은 또한 "동생들 덕분에 폴이 우리와 함께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면서 "'분노의 질주 7'은 폴이 오랜 기간 연기했던 캐릭터 브라이언 오코너를 계속 보여줌으로써 모두가 폴을 기억하고 기념할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폴 워커의 사망으로 촬영이 전면 중단됐던 '분노의 질주7'은 최근 제작을 재개해 막바지 촬영에 한창이다. 영화는 내년 4월 10일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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